[출근길 인터뷰] 코로나 속 2021 수능…향후 수시·정시 지원전략

2020-12-03 1

[출근길 인터뷰] 코로나 속 2021 수능…향후 수시·정시 지원전략

[앵커]

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습니다.

올해 수능 결시율이 어느 때보다 높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

오늘은 진학사 우연철 소장을 만나 수능 이후 준비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.

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.

[기자]

코로나19 여파로 수험생들이 학습에 차질을 빚은 올해는 수능 난이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, 어떻게 예상하십니까?

[우연철 / 진학사 소장]

평가원에서는 인위적인 난이도 조정은 없다라고 얘기는 했지만 실제적으로 전년하고 유사하거나 다소 쉽게 수능이 출제되더라도 아마 학생들의 체감난이도는 상당히 높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.

이유는 다 아시겠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학생들의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했기 때문이고요. 특히나 중위권 학생들 같은 경우는 아마 올해 체감난이도 높을 걸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.

[기자]

수능 직후 이뤄지는 정시 설명회 등 일정도 비대면 형식으로 이뤄질텐데요. 정시모집 지원 전략같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요?

[우연철 / 진학사 소장]

다들 아시다시피 언택트 설명회가 대세가 됐는데요. 실제로 시간적이나 공간적인 제약이 없기 때문에 아마 많이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.

그런데 이게 TMI거든요. 많은 정보가 오다 보면 선택이 더 어려울 수도 있어요.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학생이나 학부모들 같은 경우는 한두 개 업체를 좀 선정하셔서 꼼꼼히 분석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. 저희 진학사 같은 경우에도 정시 라이브 설명회를 진행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.

[기자]

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에서 최고 결시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. 높은 결시율이 수시와 정시에 미칠 영향을 전망해 주신다면요?

[우연철 / 진학사 소장]

결시율이 전년도가 아마 사상 최대 결시율이어서 11.7%의 결시율을 보였거든요. 그런데 올해도 만약에 유사하거나 약간 높은 결시율을 보인다라고 한다면 대략 수능응시자는 43만 명이 될 예정입니다. 이게 응시자가 줄었다라는 의미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영향을 미치거든요. 왜냐하면 등급별 인원이 줄었다는 건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하기가 좀 더 어려워졌다라는 의미일 수 있고요. 이런 점이 이제 수시에 영향을 미치는 거고요.

정시 같은 경우는 수능응시자가 줄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대학별로 지원 점수가 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점도 꼼꼼히 체크해 보셔야 될 걸로 보입니다.

[기자]

오늘 시험을 무사히 마치더라도 끝이 아니잖아요? 논술과 면접 등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을 찾아보는 노하우가 있다면요?

[우연철 / 진학사 소장]

그래서 학생들은 오늘 본 수능의 가채점 성적을 통해서 내가 지원을 할지 말아야 할지 그 수시 논술이나 면접에 그걸 준비를 해야 되거든요. 그런데 가채점 성적은 원점수 단순합산 점수로 학생들이 좀 가늠을 해 보는 거기 때문에 실제로 평소보다 성적이 매우 높지 않다라고 한다면 되도록이면 주말에 있을 논술이나 면접에는 응시하는 게 조금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.

[기자]

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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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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